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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DB 김종규가 24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삼성과 홈경기에서 포효하고 있다. 사진제공 | KBL

[스포츠서울 | 장강훈기자] 원주 DB가 짜릿한 1점 차 승리로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DB는 24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삼성과 홈경기에서 경기 종료 4초를 남기고 터진 김종규(18점 6리바운드)의 결승점으로 80-79(16-24 16-19 27-22 21-14) 승리를 따냈다.

3쿼터까지 59-65로 뒤지던 DB는 경기 막판 이선 알바노와 드완 에르난데스의 연속 득점으로 78-79까지 따라붙었다. 종료 4초를 남기고는 김종규가 골 밑 돌파로 역전 결승점을 올려 홈 팬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안겼다.

10승(14패)째를 따낸 DB는 대구 한국도시가스공사와 공동 7위로 올라섰다.

경기 막판 집중력 부재로 15패(10승)째를 당한 삼성은 9위로 내려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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