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현진기자] 아시아 네트워크채널 AsiaN(이하 아시아앤)이 개국 20주년을 맞아 ‘We 20ve(Love) AsiaN’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힘차게 2023년을 시작했다.

아시아앤은 2003년 불모지나 다름없던 국내 아시아 드라마 시장에 과감하게 출사표를 던지며 ‘포청천’ 시리즈, 김용 무협 작품, ‘진정령’ 등 다양한 콘텐츠를 공급해왔다. 두꺼운 ‘중드 마니아’ 층을 형성하며 유료 방송시장 및 VOD, OTT 산업 발전에 기여해 지난해 12월 방송통신위원회가 발표한 2022년 방송채널사용사업자의 방송콘텐츠 제작역량 평가에서 ‘매우우수’ 채널로 선정됐다.

시청자들의 꾸준한 사랑 속에 개국 20주년을 맞이한 아시아앤은 그동안 시청자들이 선호했던 콘텐츠, 장르 등을 주제로 20주년 특집 편성을 이어가는 한편 20주년을 화려하게 장식해줄 대작으로 라인업을 꾸려 시청자들에게 감동과 짜릿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아시아앤 20주년 대작 라인업은 2일 방영한 오뢰, 조로사 주연 고장극 ‘성한찬란’으로 포문을 열었다. 중국 현지에서 단일 조회수 2억뷰를 돌파할 정도로 큰 화제를 모았던 ‘성한찬란’은 전란의 소용돌이 속에서 부모의 손을 떠나 갖은 구박 속에 살아야 했던 소녀 정소상과 황제의 양아들 능불의의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성한찬란’에 이어 강희 15년 발생한 대홍수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 정통 역사극 ‘천하장하’, 양쯔·성의 주연 화제의 선협극 ‘침향여설’, ‘주생여고’의 주역 임가륜의 민국 판타지 드라마 ‘청군’이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며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안승현 아시아앤 대표는 “20년을 함께하며 성원해주신 시청자들과 유료방송 및 콘텐츠 산업 관계자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향후 관계사인 OTT ‘MOA’(모아), 유튜브 채널 ‘AsiaN Studio’(아시아앤 스튜디오)와 함께 아시아드라마와 K-드라마의 콜라보를 이루며 종합 콘텐츠 회사로 발전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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