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삼백재가센터 차호광 센터장
효삼백재가센터 차호광 센터장

[스포츠서울 | 신재유기자] 급격하게 진행되는 고령화로 인해 노인 복지가 중요한 사회적 이슈로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경북 상주시에 위치한 효삼백재가센터 역시 노인복지를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효삼백재가센터는 2009년 설립된 노인장기요양기관으로 노인 돌봄 경험이 많고 전문성을 갖춘 요양보호사들이 체계적으로 구축한 요양 시스템에 따라 치매, 중풍, 파킨슨, 뇌혈관질환 등으로 거동이 어려운 노인들에게 맞춤형 주·야간 보호 및 방문 요양 서비스를 제공한다. 요양 대상자의 인격과 의사를 최대한 존중하며 신체 기능 상태와 질병 특성, 개인 욕구 및 취향 등을 고려해 정성스럽게 보살핀다. 그 과정에서 인지 기능과 일상생활 수행 능력이 향상되고 자존감을 높일 수 있는 특화된 인지 재활 프로그램, 신체 기능 유지·증진에 도움이 되는 신체 재활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또한 균형 잡힌 음식과 간식을 제공하고 개인 위생관리와 건강관리를 위해 각별히 노력하고 있다.

입소한 노인들의 팔다리 구실을 충실히 수행한 덕분에 입소자와 그 가족이 체감하는 서비스 만족도가 매우 높을 뿐만 아니라 상주 지역 노인장기요양기관들의 롤모델이 되고 있으며 지역민과 지자체로부터 찬사를 받고 있다.

2022 스포츠서울 라이프특집 혁신한국인&파워코리아에 선정된 차호광 센터장은 지역사회 상생 발전을 위한 일에도 발 벗고 나선다. 상주중앙라이온스클럽회장, 법무부보호관찰위원 상주보호관찰소협의회 부회장,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상주후원회위원, 상주시적십자봉사단 회원, 계림동 자연보호회장 등으로 활동하면서 소외계층과 보호관찰대상자를 돕고 청소년 범죄 예방에 솔선수범함해 대한민국 사회공헌 대상을 받았다.

노인 자살 예방, 노인요양보호사 일자리 창출에도 힘쓰고 있는 차 센터장은 “노인요양복지 수요가 갈수록 증가할 것에 대비해 정부와 지자체가 노인요양보호사 처우 개선에 필요한 제도를 정비하고 장기 요양 등급제를 완화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whyjay@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