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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인천=박한슬기자] 인천 계양구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조성하는 계양 신도시 내 주민 여가 활동과 휴식 공간 확보를 위한 문화?체육시설 확충을 LH에 건의했다.
7일 구에 따르면 계양 신도시는 정부가 수도권 주택공급 안정을 위해 2019년 10월 지정한 3기 신도시 중 가장 먼저 착공하여 2026년 상반기 입주를 목표로 추진 중이며, 전체 333만㎡의 규모로 청년 주택을 포함한 공공주택 9,000호 등 주택 약 1만 7,000호를 건설한다.
그러나 계양 신도시의 토지이용계획을 살펴보면 약 4만 명의 인구 유입 계획에도 불구하고 문화시설, 체육시설 계획된 용지가 미비하여 향후 입주민의 불만이 예상된다.
이미 조성된 다른 신도시를 살펴보면 호수공원 등의 친수공간이 있어 주민들의 주요한 휴식처로 제공되고 있으나 계양 신도시는 주변에 경인아라뱃길, 굴포천 등의 우수한 하천환경 자산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이를 활용한 친수공간 계획이 미미한 실정이다.
이에 계양구는 복합체육시설 확충을 위한 체육시설, 청소년시설, 여성문화복지시설 등 공공시설 용지 반영을 LH에 요청하고 관내 부족한 문화시설 확충을 위해 경인아라뱃길 인근에 계양문화예술 공연장 건립을 위한 타당성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윤환 구청장은 “계양 테크노밸리와 주변 지역에 다양한 문화?체육 인프라를 조성하여 지역 주민의 휴식 및 여가 공간 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박한슬기자 jiu680@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