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kt워드마크_기본형(화이트)

[스포츠서울 | 황철훈기자] KT그룹이 설 명절을 앞두고 중소 파트너사 납품 대금을 오는 19일까지 조기 지급한다고 8일 밝혔다.

대금 규모는 총 995억 원으로 KT 커머스, KT 엔지니어링, KT MOS 남부, 이니텍, 케이뱅크, H&C Network 등 6개 KT 계열사가 동참한다. 설 연휴를 앞두고 자금 수요가 몰린 중소 파트너사의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KT는 지속적으로 설과 추석 명절에 중소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납품 대금을 앞당겨 지급해왔다. 지난 설에는 KT와 KT계열사들이 총 756억 원의 대금을 미리 지급한 바 있다. 또한 KT는 파트너사와의 상생을 위한 ‘동반성장펀드 운영’, ‘중소기업 대상 100% 현금 결제’ 등의 다양한 형태로 파트너사들의 자금 운용을 돕고 있다.

아울러 KT는 윤리경영 실천 강화를 위해 ‘23년 설 명절 클린 KT 캠페인’을 시행한다. 파트너사 등 이해관계자와 선물을 주고받는 것을 금지하는 이 캠페인은 오는 16일부터 27일까지 2주간 시행된다.

KT SCM전략실장 조훈 전무는 “설 명절 파트너사들의 경영 부담을 덜어 드리기 위해 조기 대금 지급을 추진하게 됐다”며, “KT는 파트너사와 함께 어려운 경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동반성장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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