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23.1.11)경남FC 공격수 티아고, 대전 이적
티아고. 제공 | 경남

[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경남FC가 새 외국인 선수 2명을 찾는다.

경남은 최전방 공격수 티아고의 이적을 공식화했다. 티아고는 지난시즌 경남의 승격 플레이오프(PO)를 이끈 주역이다. 유강현과 지난해 2부 득점왕 자리를 놓고 경쟁했다. 정규시리그 35경기에 출전해 18골2도움으로 득점 2위였다. 특히 지난해 10월 19일 부천과 준PO에서는 극적인 득점으로 팀의 PO 진출을 이끌었다.

지난해 K리그2를 빛낸 베스트일레븐에 선정되며 검증된 공격 자원으로 평가받은 티아고는 여러 구단의 제의를 받았고 대전하나시티즌으로 이적을 확정했다. 바이아웃 조항이 있었기에 경남도 티아고 이적을 막을 방법이 없었다.

경남은 티아고 이적 후 장기적인 관점에서 구단이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염두한 전력 강화를 추진하고자 한다. 경남은 티아고의 이적으로 생긴 공백을 메우고자 발 빠르게 준비 중이다. 외국인선수 2명을 영입해 공백을 메우는 동시에 전력 강화의 새로운 기회로 삼고자 한다.

구단 관계자는 “티아고의 이적을 막을 수 없는 상황이라면 장기적인 관점에서 구단 운영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향으로 전환을 고려했다”며 “재정 건전성을 높이는 동시에 추가로 외국인선수 영입을 통해 전력 강화를 꾀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티아고는 “경남의 승격을 돕지 못하고 떠나게 돼 아쉬운 마음이 든다. 경남에서 받은 사랑에 팬과 구단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리며 올시즌이 끝난 뒤 팀이 승격하길 기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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