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

[스포츠서울 | 김민지기자]YG엔터테인먼트에서 7년 만에 탄생할 예정인 걸그룹 베이비몬스터가 어린 나이에 믿기지 않는 실력으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YG의 이유있는 자신감은 고개를 끄덕이게 한다.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는 지난 30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베이비몬스터의 다섯 번째 멤버 로라의 라이브 퍼포먼스 영상을 공개했다. 두 멤버의 개인 퍼포먼스 영상 공개를 남겨두고 벌써부터 뜨거운 반응을 불러모으고 있다.

지난 1월 1일 YG는 새로운 걸그룹의 탄생을 예고했다. 블랙핑크 이후 약 7년 만에 선보이는 걸그룹으로, 데뷔부터 핫했던 블랙핑크의 뒤를 이을 글로벌한 그룹이 탄생할지 기대감도 쏟아졌다.

개인 라이브 무대 영상에서는 멤버들의 이름과 나이, 국적까지 모두 공개됐다. 특히 멤버들의 나이는 13세부터 16세까지로, 모두 고등학생이 채 되지 않았다.

지금까지 공개된 이들을 기준으로 평균 나이 14.6세라는 어린 나이에도 자신감 넘치는 태도와 현역 K팝 그룹 못지 않은 실력을 보여주며 대중에게 충격과 놀라움을 안겼다. 남은 두 멤버들은 과연 몇 살일지, 어떤 퍼포먼스를 보여줄지 등 관심이 쏠리고 있다.

팀 댄스 퍼포먼스부터 개인별 보컬·랩 실력까지 공개한 뒤 K팝 팬들의 기대치는 더욱 높아졌다. 공개된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나이, 실력, 목소리 모두 말이 안 된다“, ”아이돌 느낌이 아니다. 진짜 괴물을 만들었구나“, “랩 실력도 대단하다.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베이비몬스터는 처음 공개 당시 다소 독특한 그룹명으로 의문을 자아냈지만, 선공개 영상을 통해 여론을 뒤집었다. 초반엔 그룹명이 다소 난해하다는 반응도 있었으나, 현재는 말그대로 어린 나이에 괴물같은 실력을 보여주며 이름값을 한다는 평을 받고 있다.

올해 가요계는 대형 기획사들을 비롯해 방송사에서도 보이 그룹을 내놓는다. 그 속에서 YG는 말보다는 실력을 먼저 앞세우며 자신있게 걸그룹을 론칭한다. 이들의 데뷔 시기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는 가운데, 과연 베이비몬스터가 가요계에 새 바람을 일으킬지 기대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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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YG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