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김다현, 정규 2집 \'열 다섯\' 발매 쇼케이스 무대
가수 김다현이 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2집 정규앨범 ‘열 다섯’ 발매 쇼케이스에서 트리플 타이틀곡 중 하나인 ‘이젠 알겠더이다’를 열창하고 있다.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김민지기자] 북한도 무서워한다는 ‘중2’가 된 트로트 가수 김다현이 자신의 나이를 건 정규 앨범으로 3년만에 돌아왔다.

김다현은 2일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진행된 정규 2집 ‘열 다섯’ 발매 쇼케이스에서 “초등학생 때는 아이라는 느낌을 많이 받았는데 중학생이 되니까 와닿는 게 다르더라. 어른이 되어가기 전의 과정인 것 같고 성장한 걸 느낀다”라고 어른스런 소감을 밝혔다.

신보 ‘열 다섯’에는 3곡의 타이틀곡인 ‘엄마’, ‘어즈버’, ‘이젠 알겠더이다’를 비롯해 수록곡 19곡, 기존 발표곡 13곡까지 총 32곡이 수록됐다.

앨범명에 대해 그는 “옛날에는 열 다섯 나이 때 시집 장가를 갔다고 하더라. 그리고 ‘중2병’이 오는 나이이기도 하고 미모에도 관심이 생기기도 한다. (15살은) 생각도 많이 하고 성장을 많이 하는 시기라고 생각해서 ‘열 다섯’이라고 정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김다현은 실제로 12살이었던 지난 2020년 TV조선 ‘미스트롯2’에 출연해 최종 3위에 오르며 트롯 신데렐라로 떠올랐다. 3년간 학생가수로 왕성한 활동을 이어갔고 어느덧 열다섯이 됐다.

어린 나이에 방송 활동과 공부까지 병행하며 힘들지 않냐는 질문에 김다현은 “방송하면서 공부까지 하려니까 체력적으로 힘들더라. 그래서 ‘두 가지를 어떻게 하면 다 잘 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 끝에 홈스쿨링이 조금 더 효율적이라고 생각해서 결정하게 됐다”라고 답했다. 김다현은 지난해 중학교 진학을 포기하고 홈스쿨링으로 학업을 따라가고 있다.

한편, 김다현의 정규 2집 ‘열 다섯’은 2일 오후 2시에 발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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