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두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 출처| SBS 파워FM

[스포츠서울 | 남서영기자] 배두나가 자신의 미담에 쑥쓰러워했다.

3일 방송된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에는 영화 ‘다음 소희’ 주연 배우 배두나, 김시은이 출연했다.

이날 오전 3시에 기상했다는 배두나는 “보통 5시에 일어난다. 어젯밤에는 11시쯤 잤는데 잠이 안 왔다”며 “주로 집에서 쉴 때는 아침에 운동을 갔다 낮잠을 잔다”고 일상 루틴을 공유했다.

배두나의 미담도 전해졌다. 지난해 개봉한 영화 ‘브로커’에 함께 출연한 아이유가 전한 이야기였다. 아이유는 이후 인터뷰에서 배두나에게 받은 장문의 문자에 감동을 받아 눈물까지 흘렸다고 밝혔다.

배두나는 “(내용은) 비밀이다”라며 “그 문자가 그렇게 힘이 된 줄 몰랐다. 제가 솔직한 마음을 이야기했는데 마음을 열고 받아줘서 그런 것 같다. 참 부끄럽다”고 전했다.

또 후배 이주영이 전한 미담도 있었다. 이주영이 실수로 보낸 상담 문자에 배두나는 따뜻한 말로 답했다고. 배두나는 “(이주영이) 친구한테 보낼 고민 상담 문자를 잘못 보냈다. 문자가 왔는데 촬영 중이었다. (문자가) 처음부터 반말이더라. (이주영이) 잘못 보냈구나 했다. 그런데 어쩔 수 없이 조금 읽어버렸다. 그때부터 더 친해졌다. 더 마음이 가더라”고 밝혔다.

한편 영화 ‘다음 소희’는 오는 8일부터 관객들을 만난다.

namsy@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