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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홍성효기자] 미국의 1월 CPI 발표를 앞두고 암호화폐 시장이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오전 9시49분 기준 비트코인은 2823만2000원으로 24시간 전보다 0.26% 하락했다. 또 알트코인 대장주인 이더리움은 1.16% 하락한 196만7000원에 거래 중이다.

미국의 1월 CPI 발표는 오는 14일에 예정돼 있다. CPI 결과에 따라 반등이냐 추가 하락이냐 방향이 갈릴 수 있다. 시장에서는 1월 CPI가 전년 동월 대비 6.2%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직전 월(6.7%)보다 낮은 수치다. 그러나 전월 대비로는 0.5% 급등한 것이기 때문에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들 수 있다.

두나무의 공포·탐욕 지수에 따르면 13일 암호화폐 시장의 심리지수는 53.35로 ‘중립’ 단계다. 공포·탐욕지수는 업비트 원화시장에 2021년 2월 이전 상장한 111개의 디지털 자산에 대한 지수다. 24시간 동안의 데이터를 수집해 5분마다 계산하고 데이터 일별 리셋은 오전 9시에 진행된다. 0으로 갈수록 매우 공포로 시장 위축을, 100으로 갈수록 매우 탐욕으로 시장 호황을 의미한다.

shhong0820@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