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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신봉선. 출처 | 유튜브 ‘ㄴ신봉선ㄱ’

[스포츠서울 | 김소인기자] 코미디언 신봉선이 고향 부산으로 향한 여정에서 추억에 젖었다.

지난 21일 신봉선 유튜브 채널 ‘ㄴ신봉선ㄱ’에 ‘부산관광공사 먹보 대사로 신봉선 님을 임명합니다’라는 VLOG가 공개됐다.

신봉선은 영등포역에서 KTX를 타고 부산으로 향했다. 숍에서 화장을 받은 모습으로 나타나 그가 무슨 일로 부산을 가는지 궁금케 했다.

신봉선은 오랜만에 기차역 방문에 추억이 떠오른 듯 “20여 년 전 서울 올라올 때 그때는 KTX가 없었다. 가장 빠른 기차가 새마을호였는데 비싸서 무궁화호를 타고 올라왔던 기억이 난다”라며 회상했다.

그러면서“옛날에는 서울 오는 데 하루 잡아야 했다. 나 서울 처음 왔을 때는 가양대교도 없었다, 나 옛날 사람 다 됐네”라고 말했다.

기차 안에서도 신봉선의 과거 회상은 끝나지 않았다. 옆자리 매니저에게 “(과거에는)끌차를 끌고 다니면서 보온병에 담아 커피도 팔고 계란도 팔고 사이다도 팔았다. 여행을 가면 먹는 낙이 있었다. 옛 추억을 함께 나누기 위해서 내가 달걀을 삶아왔다”라며 준비해 온 달걀, 사이다, 사과를 함께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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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신봉선. 출처 | 유튜브 ‘ㄴ신봉선ㄱ’

이어서 매니저의 김밥을 뺏어 먹으며 “우리 때는 김밥 천국이 최고였던 거 같은데”라며 옛날 사람 모드를 멈출 줄 몰랐다.

그는 부산에 도착하자마자 돼지국밥을 먹으며 “맛있다”를 연발하며 맛 표현도 없이 식사에 집중했다.

이어서 그가 찾은 곳은 ‘부산관광공사 선포식’ 행사장이었다. 신봉선은 ‘부산관광공사 홍보대사’로 위촉되어, 임명장을 받기 위해 부산을 찾은 것.

신봉선은 “부산인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열심히 살아가고 있다”라며 고향 부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신봉선은 1980년 생으로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등에 출연하며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 지난해 9월 100일 만에 체지방 11kg 감량에 성공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greengreen@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