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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슨 그린우드. 맨체스터 | AFP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복귀를 원하는 메이슨 그린우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자체 조사를 위해 구단 관계자들과 만났다.

그린우드는 지난해 여자친구 성폭행 및 폭행 혐의로 조사를 받았는데, 최근 모든 혐의가 취하됐다. 선수단에서 제외됐던 그린우드는 아직 복귀가 이뤄지지 않았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직접 그린우드와 통화했고, 일부 선수들은 그린우드를 만났다. 맨유는 내부 자체 조사가 끝나기 전까지 그린우드는 선수단과 함께 훈련할 수 없다는 방침을 세웠다. 내부에서도 의견이 분분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맨유 여성팀이 그린우드의 복귀를 반기지 않고 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26일(한국시간) ‘그린우드가 조사를 위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바르셀로나와 1차전을 앞둔 지난 16일 구단과 직접 만났다’라며 ‘극도로 민감한 상황이지만 맨유는 그린우드에게 충분히 설명할 기회가 주어지는 것이 공평하다고 생각한다. 직접 그린우드에게 설명을 듣고 싶어했고, 이후 그의 합류가 결정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조사가 언제 끝날지는 정해지지 않았다. 다만 ‘더 선’에 따르면, 그린우드가 구단과 함께하기로 결정해도 올시즌 복귀할 가능성은 그리 크지 않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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