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개빈 럭스
부상 후 카트에 실려 나가는 개빈 럭스. 사진 | 다저스 인사이더 SNS

[스포츠서울 | 이웅희기자] 메이저리그 LA다저스 내야에 비상이 걸렸다. 주전 유격수로 기대를 받던 개빈 럭스(26)가 부상으로 시즌아웃됐다.

미국 ESPN은 1일(한국시간) “럭스가 무릎 전방십자인대 파열로 시즌아웃됐다”고 밝혔다. 럭스는 지난달 28일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와의 시범경기 6회 무사 1,2루에서 루크 윌리엄스의 내야 땅볼 때 2루에서 3루로 뛰다 고통을 호소했다. 결국 카트를 타고 이송된 럭스는 검진 결과 시즌아웃 됐다.

럭스의 이탈로 LA다저스의 내야진 운용에 큰 구멍이 생기게 됐다. 유격수로 뛰던 트레이 터너(30)가 11년 3억 달러의 거액을 받고 필라델피아로 둥지를 옮긴 가운데 럭스가 드디어 내야 중심으로 배치될 기회를 부여받았다. 럭스는 마이너리그에서 유격수로 주목을 받았지만 팀내 자리가 없었다. 터너 이적과 함께 기회를 부여받았던 럭스지만 부상 암초에 걸렸다.

LA다저스는 내야의 기둥인 주전 유격수를 찾아야 하는 고민에 빠지게 됐다.

iaspire@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