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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민규기자]“MMORPG 본질에 충실한 것이 우리의 차별화와 강점이다.”
위메이드의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야심작 ‘나이트 크로우’가 베일을 벗었다. 4월말 출시를 목표로 막바지 담금질 중이다.
위메이드는 16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아모리스에서 대작 ‘나이트 크로우’ 출시 간담회를 열고 게임 소개와 함께 핵심 콘텐츠를 공개했다. 매드엔진에서 개발 중인 ‘나이트 크로우’는 언리얼 엔진5 기반으로 실사 수준의 그래픽을 모바일·PC 크로스 플랫폼을 통해 즐길 수 있다.
이선호 나이트 크로우 개발 총괄 PD는 “나이트 크로우는 이질적인 문명과의 충돌, 신앙과 대립, 권력을 둘러싼 암투 등 수많은 이야기에 영감을 준 중세시대가 배경”이라며 “시각과 청각 그리고 가상의 공간감각까지 자극하는 진짜 액션의 쾌감을 느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나이트 크로우’를 개발 중인 매드엔진은 위메이드가 지난 2021년 전략적 투자를 단행한 개발 협력사다. 손면석 매드엔진 대표는 “나이트 크로우는 매드엔진의 개발팀 기술력과 노하우가 위메이드의 서비스 경험과 맞물려 완성된 작품”이라며 “실제 중세 유럽 역사로부터 영감을 얻은 세계관 위에 오직 MMORPG 장르만이 전달할 수 있는 본질적 즐거움에 대한 고민과 해답을 담았다”고 ‘나이트 크로우’의 개발 방향성에 대해 설명했다.
MMORPG 홍수 속 ‘나이트 크로우’만의 차별화된 강점과 매력은 무엇일까. 언리얼 엔진5로 구현한 실감나는 중세 유럽 세계와 극사실적인 광원 연출, 독보적인 그래픽으로 생생한 전장을 구현했다. 또한, 현실적인 액션을 통해 전투 쾌감을 자극하고 본질에 충실한 캐릭터 육성, 무기별로 다르게 적용한 타격감, 시·청각 효과 강화 등 오감을 자극하는 진짜 액션과 전쟁의 묘미를 담아낸 것.
이선호 PD는 “과도하고 비현실적인 액션이나 화려한 스킬이 전투의 핵심은 아니다”며 “나이트 크로우의 강점은 중세 유럽 세계관을 가장 아름답고 사실적으로 표현해낸 그래픽과 MMORPG의 본질인 클래스를 잘 키워나가는 것, 각 클래스별 전투 스타일에 따라 향상된 타격감 등을 토대로 진짜 액션을 보여주는 것이 우리만의 차별화와 강점”이라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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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 크로우’의 핵심 콘텐츠는 ▲이용자 선택과 노력에 따라 성장하는 클래스 4종과 8개의 직업 ▲글라이더를 활용해 지상과 공중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박진감 넘치는 전투 ▲입체적이고 광활한 전장에서 펼쳐지는 1000명 단위의 대규모 전쟁 격전지 등이 꼽힌다. 이밖에도 3개 서버가 통합된 거래소와 이용자 간 1대 1 거래 ▲제작·퀘스트를 대신 수행하고 보상을 받는 의뢰소 등이 있다.
특히, 기존 MMORPG의 땅에서만 이뤄졌던 평면적인 전투에서 벗어난 ‘나이트 크로우’는 ‘글라이더’로 지상과 공중을 자유롭게 넘나들며 1000명 단위의 대규모 PvP(유저 간 전투) 전장 등 다채로운 전투를 경험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거대한 경제 중심 커뮤니티도 주목할 만하다. 거래소가 제공되며 등급 제한이 없는 1대1 개인 간 거래를 출시 첫날부터 지원한다. 3개 서버가 함께 이용하는 거래소에선 이 게임의 모든 아이템이 유통된다. 필요한 아이템을 구매하거나, 보유 중인 아이템을 판매할 수 있다. 만약 거래소에 원하는 아이템이 등록되지 않았다면 ‘의뢰소’를 이용해 구매할 수 있는 것도 차별화 포인트다. 대가를 지불하고 퀘스트나 제작을 대신 수행해 줄 사람을 찾거나, 반대로 다른 사람의 의뢰를 대신 수행해 재화를 벌어들일 수도 있다.
한편, ‘나이트 크로우’는 이날부터 4월말 정식 출시 전까지 사전예약을 시작한다. 사전예약은 공식 홈페이지를 비롯해 카카오게임 사전 예약 페이지, 구글 플레이 스토어, 애플 앱스토어 등에서 참여할 수 있다. 사전예약에 참가한 이용자들에겐 각종 강화 주문서와 골드, 지상 탈 것 등 풍성한 아이템으로 구성된 한정판 패키지를 선물한다. 또 친구를 초대하면 인원에 따라 빠른 성장을 위한 다양한 아이템을 추가로 지급한다.
kmg@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