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홍성효기자] 암을 조기에 발견하고 암 발생과 사망을 감소시키기 위해서는 정기 검진이 필수다.
국가암검진은 △만 20세 이상 자궁경부암 △만 40세 이상 위암•유방암•간암(고위험군) △만50세 이상 대장암 △만 54~74세 폐암(고위험군)이 대상이다. 이외에도 갑상선암, 췌장암, 담낭암 등 초기 증상이 거의 없지만 5년 상대생존율이 낮아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2020년 암 등록통계에 따르면 남녀 전체 암 발생순위 1위는 갑상선암(11.8%)이다. 이는 초음파 검사와 세침흡인 세포조직 검사로 대부분 진단이 가능하다. 종양 크기가 위치, 모양, 석회화 여부 등은 초음파 검사로 확인 가능하며 초음파 검사에서 종양이 1㎝ 이상으로 클 경우 조직검사를 진행한다. 암의 전이여부에 대한 진행 상황을 추적 관찰하면서 조기에 수술과 항암화학요법 등의 치료를 진행한다.
암의 3분의 1은 조기 검진과 조기 치료를 통해 완치가 가능하며 암의 3분의 1은 예방 가능하다고 세계보건기구(WHO)는 밝히고 있다. 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에 따르면 암으로 인한 사망 원인으로 흡연(30%), 음식(30%), 만성 감염(10~20%)을 들고 있다.
암 예방을 위해서는 평소 금연과 균형 잡힌 식단, 운동과 적정 체중 유지, 예방 접종 등이 필요하다. 또 면역력이 저하되면 각종 바이러스 질환에 노출돼 면역력 관리가 필수적이다. 면역력이 약하면 별도의 면역 증강 보조제를 통해 도움을 받을 수도 있으며 국내에서는 면역 물질 ‘싸이모신알파1’(Thymosin α₁) 단일 성분의 오리지널 항암면역주사 ‘자닥신’이 널리 사용되고 있다.
조수아 일광서울병원 원장은 “암의 일부는 거의 증상이 없어 대부분 검진에서 초기에 진단된 환자가 많아 정기적인 검진과 면역력 관리가 필수”라며 “싸이모신 알파1은 암세포를 공격하는 면역세포를 선택적으로 증가시키고, 염증과 면역 억제를 유발하는 사이토카인은 억제하는 듀얼 메커니즘 기능을 갖고 있어 면역력이 약한 환자들에게 널리 이용되는 추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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