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황철훈기자] 에버랜드가 야행성 맹수들을 가까이서 경험할 수 있는 ‘나이트 사파리 트램’을 선보인다.

호랑이를 비롯해 사자와 불곰 등 7종 50여 마리의 맹수들이 서식하는 사파리월드를 야간 탐험하며, 맹수들의 사냥 본능과 와일드한 움직임을 몰입감 있게 관찰할 수 있는 기회다.

에버랜드는 맹수들의 역동적인 움직임을 실감나게 경험할 수 있도록 동물들의 습성을 고려한 인리치먼트(행동풍부화) 도구를 사파리월드 곳곳에 설치했다. 독수리 조형물에 매달린 먹이를 사냥하는 사자, 나무를 순식간에 타고 오르는 호랑이, 고공 꿀통에서 먹이를 찾는 불곰 등 다양한 동물들의 움직임을 다채롭게 경험할 수 있다.

또한 가젤, 물소, 하마 등 초식동물 조형물 안에 소뼈와 고기 등 먹이를 넣어 두어 마치 맹수들이 실제 야생에서 사냥하는 듯한 모습을 생생하게 관찰할 수 있다.

특히 핀 조명, 네온 조명, 반딧불이 조명 등 방사장 주변 야간 조명을 강화해 연출효과를 높였다. 또한 각 동물들의 생태습성과 사냥법 등에 대한 전문 성우의 설명이 곁들여져 더욱 유익하고 실감나는 경험이 가능하다.

이번 나이트트램은 회당 약 20분간 진행되며 다음달 14일까지 매주 목~일요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지난 겨울, 굿모닝 사파리 투어의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로스트밸리에서도 다양한 초식동물들의 아침 일상을 가장 먼저 관찰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 ‘얼리버드 로스트밸리 투어’가 진행된다.

‘얼리버드 로스트밸리 투어’ 오는 11일부터 6월 1일까지 매주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진행되며, 코뿔소 진흙목욕, 코끼리 풀장 등 각 동물들의 생태 특성과 인리치먼트 활동을 전문 사육사와 탐험대장이 들려주는 재미있는 설명과 함께 더욱 실감나게 경험할 수 있다.

기린 먹이주기, 동물보호 교육, 포토스팟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자들에게 기념 배지를 준다.

이번 동물 탐험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 및 잔여분 현장 구매를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별도 이용료가 있다. color@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