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지윤기자] 김성환이 고향 군산을 떠나서 배우가 된 일화를 고백했다.

4일 방송된 채널A ‘엄마의 여행 고두심이 좋아서’에는 배우 김성환이 출연했다.

이날 김성환은 배우가 된 배경을 밝혔다. 그는 “재수했던 친구가 배우가 꿈이었는데, 그 친구를 따라 서울에 갔다. 당시 배우가 뭔지도 모르고 탤런트가 뭔지 몰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거기에 따라갔는데 12명 뽑는데 지원자가 3000명이 왔다. 심사위원으로 원로배우 故 김순철, 故이낙훈, 이순재 선생님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김성환은 심사를 받던 중 깜짝으로 노래와 연기를 나서서 하겠다 제안했다고. 그는 “갑자기 약장수가 생각났다”며 찰떡같은 즉석 연기를 선보였고 이를 본 이순재는 “2차에 와유. 2차에”라고 받아주면서 합격했던 당시를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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