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김효원기자]배우 백석광이 연극 ‘추남, 미녀’로 관객을 만나고 있다.

백석광은 지난 13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개막한 연극 ‘추남, 미녀’에서 데오다 역으로 열연해 박수를 받고 있다.

지난 2019년 초연된 이후 4년만에 앙코르 공연되는 ‘추남, 미녀’는 프랑스 작가 아멜리 노통브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천재 조류학자 데오다, 미녀 트레미에르의 이야기를 다룬다.

두 명의 배우가 100분 동안 20개의 배역을 연기하기 때문에 그만큼 연기력이 필수다. 백석광은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로 무대를 장악한다는 평을 받는다. 데오다 역은 백석광 외에도 김상보가 더블 캐스팅됐고, 트레미에르 역은 김소이와 이지혜가 번갈아 연기한다.

백석광은 연극 ‘내게 빛나는 모든 것’, ‘죽음의 집’, ‘아마데우스’, ‘와이프’ 등을 비롯해 드라마 ‘인사이더’, ‘스물다섯 스물하나’, ‘괴물’, ‘오늘의 웹툰’ 등에서 개성있는 연기를 선보여왔다.

제56회 백상예술대상 연극 부문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추남, 미녀’는 오는 5월 21일까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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