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조은별기자]역시 ‘갓사부’다운 시청률이었다.
시즌3으로 돌아온 SBS 금토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가 12%대 시청률로 출발했다.
2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첫 방송된 SBS ‘낭만닥터 김사부3’가 12.7%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역대 SBS 금토드라마 첫 회 시청률 1위를 기록했던 시즌2(14.9%)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기록이다.
첫 방송에서는 김사부의 오랜 숙원인 ‘권역외상센터’에서 탈북자의 총상을 치료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휴가 중에 총상 환자 딸의 전화를 받은 김사부(한석규 분)는 헬리콥터를 타고 바로 현장으로 향한다. 해경함정에서 응급처치를 마쳤지만 2차 수술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남북 실무자 회담이 열리고 있어 정치권의 눈치를 보던 함장은 탈북자의 이송을 불허했다.
결국 김사부의 기지로 환자는 아직 오픈하지 않은 돌담병원 권역 외상 센터로 이송됐다. 서우진(안효섭 분), 박은탁(김민재 분), 정인수(윤나무 분), 차은재(이성경 분), 장동화(이신영 분) 등 돌담병원 식구들은 환자를 살리기 위해 수술을 진행했다 .
방송말미에는 철통보안이 이뤄지고 있는 외상센터에 외상센터장으로 부임한 흉부외과 전문의 차진만(이경영 분)이 등장해 김장감을 드리웠다. 차은재의 아버지이자 김사부의 라이벌이었던 차진만의 등장이 향후 전개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mulgae@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