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정하은기자] 그룹 틴탑(TEEN TOP) 리더 캡(C.A.P)이 팀 탈퇴에 이어 소속사 티오피미디어와의 전속계약도 해지했다.

11일 오후 티오피미디어는 이같은 사실을 알리며 “당사와 캡은 각자의 길에서 더 나은 모습을 보여드리기로 상호 협의했다”며 “많은 응원을 보내주신 팬분들께 갑작스러운 소식 전해드려 대단히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에는 캡의 틴탑 탈퇴 소식이 전해졌다. 소속사 측은 “당사는 틴탑 멤버들과 상의 끝에 금일부로 캡(C.A.P)의 탈퇴를 결정했다”라고 알렸다.

틴탑은 천지, 니엘, 리키, 창조 4인 체제로 재정비할 예정이다.

앞서 최근 라이브 방송에서 캡은 ‘욕설과 담배 등은 자제해 달라’는 팬의 말에 “평소에 내 방송에 와서 보지도 않던 애들이, 컴백한다니까 갑자기 와서 ‘이러면 안 되는 거 아니냐’고 그 XX 하는 게 솔직히 싫다”고 불쾌한 감정을 드러내는가 하면, “여러분에게 청천벽력 같은 소리일 수 있는데 내가 XX 컴백을 안 할까도 생각한다. 계약 종료가 7월이다”라고 말해 구설에 올랐다.

틴탑은 오는 7월 데뷔 13주년을 기념해 완전체로 컴백을 계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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