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효원기자] 뮤지컬 배우 카이가 연극 ‘라스트 세션’으로 7년 만에 연극무대에 귀환한다.

연극 ‘라스트 세션’에서 카이는 영문학 교수 C.S. 루이스역을 맡아 프로이트와 신에 대한 물음에서 나아가 삶의 의미와 죽음 등 심도깊은 질문을 놓고 치열한 논쟁을 펼치게 된다.

카이는 “인간의 심리를 시대성에 비추어 통찰하게 된 무대에 서게 돼 기쁘다. 연극이 가지고 있는 특유의 세밀한 밀도를 다시금 깨닫고 나 자신을 발전시키는 기회로 삼고 싶다”고 밝혔다.

뮤지컬 ‘베토벤’, ‘지킬앤하이드’, ‘팬텀’, ‘벤허’, ‘프랑켄슈타인’, ‘엑스칼리버’, ‘베르테르’ 등 대형 뮤지컬에서 레전드 무대를 거듭하며 관객들의 사랑을 받아온 카이는 지난 2016년 연극 ‘레드’로 데뷔 이후 처음으로 연극 무대에 올라 큰 박수를 받은 바 있다.

연극 ‘라스트 세션’은 지그문트 프로이트와 C.S. 루이스가 직접 만나 논쟁을 벌인다는 상상에 기반한 2인극이다. 오프브로드웨이에서 시작해 오프브로드웨이 얼라이언스 최우수 연극상을 수상했다.

카이와 함께 신구, 남명렬, 이상윤이 무대에 오르는 ‘라스트 세션’은 오는 7월 8일부터 대학로 TOM(티오엠) 1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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