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남서영기자] 배우 박한별이 한 팬의 편지에 감동했다.

20일 박한별은 “하려던 설거지 중 어느 컵 밑에 끼워져있던..내 첫 팬카페 #별하나 오랜만에 들어보는 이 단어. 10년 전에도 어느 행사장 같은 곳에서 거의 10년 만에 뵙는다고 했던 거 같은데..또 10년이 흘러 이렇게 상상도 못할 공간에서, 못 봤으면 버릴 뻔하게 인사도, 말도 없이 조용히 컵 밑에..”라는 글을 남겼다.

덧붙인 사진에는 티슈에 짧은 편지가 쓰여있다. 편지에는 “건강해 보이셔서 너무 보기 좋습니다. 거의 10년 만에 뵙는 것 같습니다. 다음에 꼭 다시 올게요. 별하나 팬클럽 회원”이라는 내용이 담겼다.

박한별은 “보자마자 온몸에 전율이 느껴질 정도로 감동에 또 감동. 20년째 절대 잊지 못하는 내 소중하고 감사한 팬. 다음엔 또 10년 뒤 아닌 1년 안에 꼭 만날 수 있길..그땐 꼭 가까이 와서 얼굴 보면서 인사해요”라고 덧붙였다.

한편 박한별은 지난해부터 제주도에서 카페를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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