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최규리기자] 오비맥주가 ‘친환경 업사이클링 패션쇼·전시’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오비맥주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오비맥주 구자범 법무정책홍보부문 수석부사장과 서울패션허브 배움뜰 김신우 센터장, 한국패션디자인학회 회장 서울대 하지수 교수가 참석했다.

오비맥주와 서울패션허브, 한국패션디자인학회는 본 협약을 통해 환경문제에 대한 의식을 고취하고, 지속가능한 패션을 주제로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오비맥주는 서울패션허브, 한국패션디자인학회와 함께 ‘Passion for Beer, Fashion for Beer(맥주에 대한 열정, 맥주를 위한 패션)’ 산학협력 사업을 전개한다.

맥주의 제조·유통·판매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과 폐기물, 포장 패키지 등을 패션의 소재로 업사이클링해 의상과 액세서리 등의 패션 아이템과 패션아트로 제작하고, 결과물을 9월 패션쇼와 전시로 동시에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한국패션디자인학회는 전시 작품을 제작하고, 서울패션허브 배움뜰은 패션쇼에서 선보일 의상과 소품 등을 만든다.

오비맥주 구자범 수석부사장은 “맥주를 제조, 유통, 판매하는 과정에 발생하는 부산물과 포장 패키지 등을 지속 가능한 패션의 소재로 활용하는 새로운 시도를 위해 이번 협약을 추진했다”라며, “ESG를 선도하는 주류기업과 패션 학계와의 이색적인 산학협력을 통한 패션 작품으로 소비자들의 환경 의식 제고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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