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세계인의 날 기념

[스포츠서울ㅣ익산=김기원 기자] 제16회 세계인의 날 기념해 외국인주민의 지역사회 정착과 사회통합시책을 적극 추진한 공로를 인정받아 익산 성요셉노동자의집(대표 김종성)이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성요셉노동자의집은 1983년 설립 이래 외국인주민의 노동, 인권, 출입국 등 생활 전반에 대한 다양한 상담 및 지원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비영리 민간단체이다.

이번 수상은 임금체불 문제 등에 대환 발생시 연계기관을 통한 적극적인 법적대응 지원과 사업장을 직접 방문해 고용주와 외국인 노동자간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찾아가는 통역서비스’등 외국인 노동자들의 권익을 위해 노력한 결과이다.

이와 함께 ▲응급구호 등 의료서비스 및 쉼터 ▲외국인 주민 체류 및 출국관련 절차 ▲외국인 노동자 코로나 백신접종 예약대행 및 마스크 배부 등 외국인주민의 지역사회 적응과 정착을 돕는 우수한 활동도 높게 평가를 받았다.

김호철사무국장은“성요셉노동자의집은 외국인주민중에서도 상대적으로 정부의 지원이 적고 소외된 외국인노동자를 위한 단체”라며 “앞으로도 외국인 노동자의 인권신장과 복지증진 및 인식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세계인의 날’은 2007년 다양한 민족·문화권의 사람들이 서로 이해하고 공존하는 다문화 사회를 만들자는 취지로 매년 5월 20일로 제정한 국가기념일로 올해 제16회를 맞이했다.

acdcok@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