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ㅣ양구=김기원 기자] 양구군(서흥원 군수)은 ‘2023 도솔산지구전투전승기념행사’와 연계하여 16일과 17일 이틀간 ‘찾아가는 양구통일관’을 운영한다.

양구군은 16~17일에 진행하는 2023 도솔산지구전투전승기념행사에 전국각지에서 참석하는 방문객과 평소 해안면에 위치한 양구통일관에 방문하기 어려웠던 관내 주민들을 위해 양구문화복지센터 입구에 ‘찾아가는 양구통일관’ 부스를 마련하여 통일 문제에 관한 관심과 이해를 돕고, 현악 4중주 및 금관악기 버스킹, 부채와 에코백 만들기 체험, 북한 인권 실태 전시회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서흥원 양구군수는 “과거 북한군이 점령했던 도솔산 격전을 벌인 끝에 탈환한 무적 해병의 전승 기념행사와 더불어 희미해져 가는 통일의식을 고취하는 뜻깊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이를 통해 양구군 안보 관광지에 대해서도 알리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양구통일관은 국립 통일교육원에서 사회통일교육지원으로 국민에게 북한상을 올바로 알리고, 건전한 통일관을 확산하기 위해 1996년 양구군 해안면에 개관하였으며, 제4땅굴과 을지전망대를 관광하기 위한 출입 신청장소로도 운영 중이다.

또한, ‘찾아가는 양구통일관’ 운영은 양구군 관광문화과의 사업 신청에 따라 국립 통일교육원에서 운영비를 전액 지원하고, 양구문화재단이 후원, ㈜두두컬쳐가 진행한다.

현재 제4땅굴과 을지전망대는 공사로 관광 불가, 통일관 내부는 관람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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