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무안= 조광태 기자] 전남 소속 육상팀 다수가 전국실업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우수한 경기력을 펼쳤다.

전라남도육상연맹(회장 김용주)은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전남 나주(나주종합스포츠파크)에서 열린 ’제27회 나주 전국실업육상선수권대회‘에서 도내 소속 육상 실업팀 다수가 좋은 성적을 거둬 금메달 3, 은메달 5, 동메달 4개 등 총 12개의 메달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14일 남자부 세단뛰기에 출전한 장흥군청 김장우(24)는 3차시기에서 16.50m를 뛰며 일찌감치 금메달을 확보, 대회 신기록을 세웠고, 6차시기 16.73m를 뛰며 다시 한번 신기록을 갱신하며 남수환(제주시청, 15.53m)과 김동한(안동시청, 15.49m)를 압도하며 1위를 차지했다.

여자 해머던지기 1인자 박서진(목포시청, 31)이 57m57을 던져 금메달을 획득했고, 400m에서 이아영(광양시청, 28)이 56.69초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추가했다.

이어서, 남자부 해머던지기에 출전한 김진(목포시청, 24)이 61.26m로 은메달, 여자부 10000m에서 여수시청 김은미(32)가 36:17.45로 은메달, 여자부 높이뛰기에서 여수시청 김은정(27)이 1m60으로 은메달, 여자부 포환던지기에서 목포시청 정소은(23)이 15m09로 은메달, 여자부 해머던지기에서 장흥군청 권수아(30)가 54m42를 던져 은메달을 획득했다.

동메달은 남자부 10종경기에 출전한 이승호(광양시청, 32)가 3,297점으로 동메달, 남자부 800m에서 김동욱(나주시청, 21)이 1:53.00으로 동메달, 여자부 5000m에 출전한 김은미(여수시청, 32)이 동메달, 여자부 4x800mR에 해남군청 박기란(32), 신미란(29), 김현진(24), 이규림(21)이 조를 이뤄 10:04.09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김용주 전남육상연맹회장은 “우리 전남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거둬 매우 기쁘다”며 “이 같은 성적을 올린데에는 지역실업팀 감독 및 코치님들이 잘 지도해주셔셔 좋은 성적을 거둔 것 같다. 축하한다”고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