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신재유기자]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에 위치한 새로안 안경 수원센터(원장 오성진)가 시민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오성진 원장은 강원대학교 안경광학과에서 옵토메트리(Optometry, 검안학)를 전공하고 보건의료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한 17년 경력의 안경사이다.

11년 전 일반적인 안경원의 형태에서 탈피해 보다 정확한 굴절 검사와 개인에게 최적화된 시력교정 서비스를 제공하며 꾸준히 눈을 관리해주는 신개념 안경원 모델을 구상하고 용인에 동백안경원을 개설·운영했다. 그러던 중 강원대학교 안경광학과 동문(옵토메트리 석·박사 학위 소지)들과 의기투합해 강원대학교 시력교정 전문가그룹을 결성했다.

또 안경원 브랜드 새로안안경을 런칭하고 그룹 멤버들이 거주하는 수원시, 강릉시, 태백시, 인천광역시 송도/부평 지역에 문을 열었다. 이 안경원에서는 첨단 정밀 검사 장비를 갖추고 시력 측정, 색맹 검사, 양안시 기능 검사, 검영법 굴절 검사 등을 실시해 눈의 굴절 이상을 보다 정밀하게 판정한다.

눈과 관련된 각종 질환이나 병변까지 고려한 후, 검사 결과에 맞춰 오차 범위를 최소화한 시력교정용 안경을 조제 가공한다.

2023 스포츠서울 라이프특집 혁신한국인&파워코리아에 선정된 오성진 원장이 운영하는 새로안 안경 수원센터에서는 다운증후군, 지적장애, 뇌병변, 약시 등 시력 검사가 어려운 장애인의 경우에도 오차율을 최소화하면서 정확한 값에 근접한 결과를 얻어내고 그에 적합한 특수 안경 렌즈를 조제가공 해줌으로써, 수원지역 안경 소비자들로부터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입소문을 타고 전국 각지에서 찾아오고 전화 문의가 이어진다.

오 원장은 멤버들과 정기 학술 모임을 개최해 임상 사례와 전문 지식, 정보를 공유하는 등 시민들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한다. 재능기부 활동으로 교육 봉사, 노인/장애인복지관 무료 시력 검사에도 동참하고 있다.

강원대 안경광학과 외래 교수인 그는 “국가시험을 통해 안경사 면허를 취득하고 굴절이상 및 시기능 검사, 시력보정용 안경렌즈의 조제가공 업무를 수행하는 우리나라 안경사는 해외 검안의(檢眼醫)와 견줄만한 실력을 갖춘 전문 인력”이라고 강조하며 “시민들의 기초 눈 보건을 관리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만큼 국내에도 검안의 제도를 도입·운용해야 한다”는 바람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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