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강예진기자] 진짜 떠날까.

영국 더 선은 4일(한국시간) “리버풀 팬들은 티아고 알칸타라가 자신의 SNS 프로필에 리버풀을 삭제함에 따라 그가 팀을 떠나는 걸 두려워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티아고는 2024년까지 리버풀과 계약이다. 지난 2020년 바이에른 뮌헨서 리버풀로 적을 옮긴 그는 첫 시즌 리버풀이 FA컵과 리그컵 우승을 차지하는 데 일조했다.

하지만 이후 부상에 발목 잡혔다. 잦은 부상에 경기 출전 횟수가 줄어든 그는 지난시즌 공식전 28경기 출전에 그쳤다. 59경기 결장이다.

경기력 역시 하락세를 보였다. 이에 계약 만료 한 시즌을 앞둔 시점에서 재계약 소식이 들려오지 않고 있다. 리버풀은 여름 이적시장서 알렉시스 맥 앨리스터와 도미니크 소보슬러이를 영입했다. 그런 상황서 프로필에서 리버풀을 제외한 티아고의 행동에 눈길에 갈 수밖에 없다.

리버풀 한 팬은 “그가 팀을 떠난다면 굉장히 아플 것”이라고 했다. 또 다른 팬은 “우리는 아직 그의 최고를 본 적이 없다. 가지 말아 달라”는 반응을 보였다. kkang@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