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람회 참가 및 방문 상담, 신속예타 통과를 위한 산단 홍보활동 본격화
[스포츠서울ㅣ강릉=김기원 기자] 강릉시는 천연물 바이오 국가산업단지의 조성을 최대한 앞당기기 위해 전방위적인 기업 유치 활동에 사활을 걸고 발로 뛰는 홍보에 나선다.
12일(수)부터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국내 바이오분야 최대 박람회인「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코리아 2023」에 참가하는 한편, 우량 바이오 기업을 직접 방문해 강릉 국가산단 입주의 이점을 적극 홍보한다.
홍보에 앞서 국가산단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1차적으로 앵커기업 4개, 중기업 20개, 소기업 20개 이상을 유치하는 것을 목표로 하여 약 420여 개의 유치 대상 바이오 기업을 확정했다.
특히 신·증설 기업, 이전 예정 기업을 최우선 대상으로 보고 강릉시의 투자환경 및 입주기업 인센티브 등을 설명하여 우량 기업의 관내 투자를 유도할 계획이다.
향후 맞춤형 방문 상담을 통해 입주기업이 필요로 하는 요구 조건들을 수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마련하고, 바이오 기업 관련 대형 박람회 개최 시 홍보 부스를 운영하는 등 전략적인 기업홍보활동을 펼쳐나갈 방침이다.
한편 지난 3월 기업유치TF팀을 구성하고, 산․학․연․관 10개 기관이 실무협의체를 구성하여 우수기업을 발굴하고 활발한 기업 유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4일(화) 전국 바이오관련 협회 및 기업인을 초청하여 국가산단 기업 유치설명회를 개최, 70여 개 기업에서 150여 명이 참여하여 전국 유일 천연물바이오 특화단지 조성에 큰 관심을 보였다.
이에, 20여 개 기업의 입주 상담을 통해 10여 개 기업이 입주의향을 보였으며 강릉시는 이 기업을 중심으로 기업 유치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또한, 7일(금) 강릉원주대학교, KIST, 7개 벤처캐피탈(아이디벤처스, 아주IB투자, 더웰스인베스트먼트, 스케일업파트너스, 케이그라운드벤처스, 삼호그린인베스트먼트, 한국과학기술지주)은「천연물 바이오 국가산단 유치 및 학·연 플랫폼사업 지원을 위한 투자협의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국가산단에 입주하는 바이오 혁신 기업의 창업에서부터 중소기업 규모의 입주 업체가 지속적으로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투자, 신기술 제공 등 실질적 지원책 마련에 힘을 모았다.
강릉시 관계자는 “국가산단을 성공적으로 조성하고 항만 개발와 연계해 환동해권 물류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우수한 기업을 유치하는 것이 핵심”이라면서 “강릉 국가산단을 적극 홍보하는 동시에 기업 맞춤형 지원 제도를 발굴하고 기업경영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하는 등 기업유치 활동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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