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수원=좌승훈기자〕경기 수원시는 매산동 모두다어울림센터에 마련된 시민참여형 수원공동체라디오 ‘Sone FM(손:에프엠)’이 개국해 정상적인 송출이 이뤄지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수원공동체라디오 방송국은 지난 2021년 ‘수원마을공동체미디어사회적협동조합’을 설립해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지상파방송국 허가를 받은 후 지난해년 8월부터 인터넷 방송을 해오다 이날 FM 라디오방송국으로 개국하게 됐다.
주파수는 FM 96.3㎒이고, 송신소인 삼일공고를 중심으로 반경 5km 이내(팔달구·장안구 일원)가 주 청취 가능 지역이다. 영통구와 권선구 일부 지역에서도 청취할 수 있다. 매일 오전 6시부터 밤11시까지 송출한다.
지역 주민이 주인공이 돼 지역 정보, 문화, 음악 등 다양한 주제로 직접 방송을 제작할 예정이다. 어린이, 청소년, 시니어 등 다양한 계층이 참여해 지역의 상권도 홍보하고, 수원시 유관 부서와도 협업해 지역 소식을 꾸준히 전달한다.
13일 개국식에는 이재준 시장, 김기정 수원시의회 의장, 백혜련(수원시을)·김영진(수원시병) 의원, 수원시의회·경기도의회 의원, 마을미디어단체원, 수원마을공동체미디어사회적협동조합원, 김현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지역 주민들이 참석했다.
이 시장은 “라디오공동체가 시민들에게 따뜻한 소식을 전해주고, 어렵게 생활하시는 분들과 함께해 주셨으면 한다”며 “지역에 큰 울림을 전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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