앰블럼, 마스코트 확정 및 단계별 추진상황 점검

강원특별자치도 18개 시군 선수·임원 등 약 1만명 참여, 경제활성화 기대

[스포츠서울ㅣ양구=김기원 기자] 양구군은 오는 9월 2일부터 17일까지 ‘뛰어라 청춘양구, 피어라 강원체육’의 슬로건으로 개최하는 ‘제31회 강원특별자치도민 생활체육대회’ 성공 개최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양구군은 제31회 강원특별자치도민 생활체육대회 준비를 위해 지난 3월 대회 추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최근 대회 앰블럼과 마스코트를 확정하여 ‘청춘양구’의 이미지 제고와 강원도민 모두가 화합하여 어울릴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양구군은 대회가 50여 일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지난 17일 각 실·과·소 및 읍면, 스포츠재단, 문화재단, 체육회, 자원봉사센터, 경찰서, 소방서, 한국외식업중앙회 양구지부 등 유관 기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차 실무회의를 개최해 대회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의견을 나눴다.

양구군은 도민생활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경기장으로 사용되는 C구장, 청춘체육관, 종합운동장, 문화체육회관 등 체육시설을 점검·수리·수선해 출전 선수들과 임원들에게 안전한 체육활동 환경을 제공하기로 했다.

또한, 대회기간동안 양구군의 유동인구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교통 세부계획을 수립 후 주민들에게 충분한 사전 홍보를 실시할 계획이다. 경기장별 교통통제요원을 배치하고, 사전경기 기간을 포함한 대회기간동안 공영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해 주민들과 방문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숙박 및 음식점을 대상으로 안전 및 위생점검, 종사자 친절 교육 등 방문객들의 편의와 양구군 이미지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이 밖에도, 경기장별 사전 환경정비, 시가지 및 주요 진입로, 경기장 주변 경관 조성, 불법 현수막 제거, 제초 작업 등 청결한 관리로 쾌적한 대회 환경을 조성하고, 깨끗한 지역이미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서흥원 양구군수는 “제31회 강원특별자치도민 생활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는 각 부서와 유관 기관, 그리고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에 달려있다. 1만여 명의 선수들과 임원들이 양구를 방문하는 만큼, 준비에 만전을 다하여 양구군을 도민 화합의 장으로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제31회 강원특별자치도민 생활체육대회는 강원특별자치도 18개 시·군 선수와 임원, 관객 등 약 1만 명이 참가한 가운데 9월 2일부터 14일까지 사전경기 8종목을, 9월 15일부터 17일까지 본경기 18종목을 양구군 일원에서 펼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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