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국적 스카우트 대원 체류, 국립한국농수산대학교 방문
할랄 인증 다인에프앤씨의 쌀국수, SCDD의 김 스낵 후원 물품 전달
[스포츠서울ㅣ김기원 기자]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사장 김영재, 이하 식품진흥원)은 11일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참가자들을 위한 후원 물품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식품진흥원과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 협의회는 태풍 ‘카눈’으로 인해 새만금에서 조기 퇴영한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참가자 약 400여 명이 머무는 국립한국농수산대학교를 방문, 생수 2,000병과 식료품(쌀국수·김 스낵)을 전달했다.
국립한국농수산대학교에 입소한 잼버리 참가자 대부분은 말레이시아 국적으로, 이들의 종교·기호적 특성을 고려해 할랄 제품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국가식품클러스터 164개 입주기업 중 할랄 인증을 받은 다인에프앤씨의 쌀국수, SCDD의 김 스낵을 후원 물품으로 최종 선정했다.
김영재 식품진흥원 이사장은 “전 세계에서 우리나라를 찾은 잼버리 참가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이번 지원을 결정했다”며 “잼버리 참가자분들 모두 좋은 추억을 갖고 본국으로 돌아갈 수 있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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