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최규리기자] 추석을 앞두고 대형마트에 이어 롯데·신세계·현대 등 백화점 3사가 이번 주말 추석 선물세트 예약 판매에 들어간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18일부터 다음 달 9월 7일까지 20일 동안 백화점 전 점에서 축산, 수산, 청과 등 총 190여 품목의 ‘사전 예약 선물 상품’을 선보이고, 정상가 대비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고 밝혔다.

‘사전 예약 판매’가 선호도가 높은 만큼 롯데백화점은 올해 사전 예약 판매 품목 수도 10% 이상 확대했다. 실제로 지난해 추석과 올해 설 사전 예약 판매 매출은 각각 35%, 50% 신장세를 기록하는 등 지속되는 물가 상승으로 수요가 더욱 증가하는 추세다.

롯데백화점은 사전 예약 기간 축산 20~25%, 청과 10~35%, 수산 20~30%, 건강 10~60% 등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전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사전 예약 품목 및 종류를 늘려 미리 한가위 선물을 준비하는 고객들에게 최고의 쇼핑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8월 18일부터 9월 10일까지 총 24일간 2023년 추석 선물세트 사전 예약 판매한다.

예약판매 품목은 사과, 배, 애플망고, 샤인머스캣 등 농산 46품목, 한우 등 축산 32품목, 굴비, 전복 등 수산 29품목, 건강식품 55품목, 와인 17품목 등 240여 품목이다. 주요 할인율은 한우 5~10%, 굴비 최대 20%, 과일 최대 20%, 와인 및 건강식품 최대 60%다.

SSG닷컴에서는 8월 27일까지 신세계백화점몰에서 추석 선물세트 사전 예약할 수 있다. 지난해 추석 대비 상품 수를 15% 확대해 구색도 강화했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온라인에서도 신세계백화점의 품격이 담긴 추석 선물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SSG닷컴 선물하기 상품도 대폭 늘렸다.”라고 말했다.

현대백화점도 오는 18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2023년 추석 선물세트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예약 판매 기간 현대백화점은 한우·굴비·청과·건강식품 등 인기 세트 260여 종을 최대 30% 할인해 선보인다고 밝혔다.

전국 16개 점포와 현대백화점 공식 온라인몰 더현대닷컴, 식품 전문 온라인몰 현대식품관 투홈 등에서 상품을 판매하며, 고물가로 ‘가성비’ 선물세트를 찾는 고객이 늘 것으로 보고 할인가가 적용된 예약 판매 품목과 물량을 지난해보다 30% 이상 늘렸다고 전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올 추석 고물가로 합리적인 가성비 선물세트를 찾는 고객이 늘 것으로 보고 사전 할인이 적용된 예약 판매 품목과 물량을 전년보다 30% 이상 늘려 운영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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