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억 원 투입, 잔류농약 분석장비(LC-MSMS, GC-MSMS)와 가축분뇨 부숙도 측정장비(APK-4100) 보강

립농산물품질관리원 고시한 총 463종의 잔류농약 검사 정밀 분석

[스포츠서울ㅣ김기원 기자] 철원군 농업기술센터(소장 김영보)는 강화된 농산물의 안전기준에 발맞추어 농산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80여종의 장비를 보유하여 농업인 만족 ‘one-stop 종합분석 서비스’ 지원의 일환으로 철원군 농산물종합분석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올해 농촌지도 기반 장비 예산을 6.2억 원을 투입해 잔류농약 분석장비(LC-MSMS, GC-MSMS)와 가축분뇨 부숙도 측정장비(APK-4100)를 보강하여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고시한 총 463종의 잔류농약 검사를 더욱 정밀 분석하게 되었다.

철원군 농산물종합분석지원센터에서는 농산물 잔류농약 분석뿐만 아니라 농업용수 수질 17항목, 토양검정 18항목, 가축분뇨 퇴․액비 16항목, 쌀품질 제고위한 철원쌀 품질분석 14항목에 대해 분석 지원하고 있다. 과학적 데이터 분석 결과를 활용하여 토양과 농업용수 내 주요 영양성분 분석을 통해 작목별 적정 비료량을 제시해, 비료 과용을 예방하고 해마다 상승하는 농업 경영비 절감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상기 검사는 관내 농업인은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검사를 희망하는 농업인은 시료와 의뢰서를 제출하면 1~2주안에 분석 결과를 받아볼 수 있다.

철원군 로컬푸드마켓 ‘오늘의농부’에 입점하여 판매되는 농산물의 경우, 매월 10점 이상의 농산물 잔류농약 검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잔류허용기준 초과로 인한 철원군 농가의 농약 사용 점검과 동시에 철원군을 믿고 로컬 농산물을 구매하는 소비자에게 신뢰를 주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관내 농업인들이 잔류농약 분석 및 과학영농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이용해 주길 바란다” 며 “철원군의 청정한 농산물을 널리 알리고 지역 농민과 소비자들이 모두 만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acdcok@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