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장강훈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초등학생과 부모 1명 등 총 50가족 100명을 초청해 ‘야구로 통하는 티볼캠프’를 개최한다. KBO리그 레전드 이만수 윤학길 장종훈 김동수 장원진 등이 코치로 함께한다.

KBO는 9일과 23일 각각 1박 2일 일정으로 강원도 횡성에 있는 KBO 야구센터에서 티볼 캠프를 치른다. 야구를 직접 하고 싶었던 초등학생에게 기회의 장을 만들어주고, 부모와 함께 티볼을 체험해 야구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한 프로젝트다.

각 캠프에는 초등학생 1명과 보호자 1명으로 이뤄진 50가족씩 총 100명이 참가하며, 참가자들에게는 응원 구단의 유니폼과 모자, 티볼용 글러브와 티볼 공을 지급한다.

KBO 재능기부위원이 참여해 초등학생에게 수비, 타격, 주루 등 야구 기본기를 익힐 수 있도록 조력할 예정이다.

캠프 첫째 날은 재능기부위원들과 함께하는 티볼교실, 가족 캐치볼 대회, 가족 홈런왕 선발대회 예선전을 치른 뒤 저녁 식사 후 가족이 함께하는 레크리에이션을 연다.

둘째 날에는 가족 홈런왕 선발대회 결선을 치르고, 롱기스트 1,2위 가족을 시상한다. 또 참가 가족을 4팀으로 나눠 가족 티볼대회 예선과 결선 토너먼트를 펼칠 예정이다.

가족 캐치볼 대회와 가족 홈런왕 선발대회의 1,2위 수상자 및 가족 티볼대회 우승팀 전원에게는 문화상품권을 증정한다.

이번 캠프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후원으로 진행되며, 횡성군에서는 횡성 KBO 야구센터 내 야구장을 제공하고 동아오츠카는 캠프 참가자들의 수분 보충을 위한 생수와 포카리스웨트를 지원한다. zzang@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