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코미디언 정성호와 아내 경맑음이 5남매를 둘 수 밖에 없는 파워 금슬을 자랑했다.

경맑음은 8일 자신의 채널에 다정하게 어깨를 기댄 남편과의 커플샷을 공개했다. 긴 생머리에 흰 티셔츠 차림의 경맑음과 푸른색 셔츠를 입은 정성호는 언뜻 20대 커플처럼 풋풋한 모습이었다. 이어진 사진에서 육아 동지인 두 사람은 다정하게 껴안고 미소짓고 있다.

경맑음은 “매일 이쁘다고 해주고, 매일 고생한다 해주고, 매일 고맙다고 해주고, 매일 최고라고 해주고, 매일 대단하다 해주고, 오늘 하루는 어땠는지, 오늘 기분은 어땠는지, 오늘 애들은 말 잘 들었는지, 오늘 특별히 힘든 일은 없었는지, 오늘 재밌는 일은 있었는지, 오늘 몸은 괜찮은지, 오늘 밥은 몇끼 먹었는지”라며 정성호가 매일같이 물어보는 질문들을 나열해 부러움을 샀다.

경맑음의 글에 누리꾼들은 “우리집 남자랑 하루만 바꿔보고싶네” “워너비 부부” “울컥하네요 그맘 알아주는 신랑이 몇이나 될까요”라는 반응이었다.

다둥이 부모인 두 사람은 세상 어딘가에 버려진 아이들을 위한 행보도 이어가고 있다. 경맑음은 지난 6일 베이비박스를 운영 중인 서울 관악구 신림동 교회를 방문해 기부했다고 밝혀 찬사를 받았다.

gag11@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