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장강훈기자]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가 내달 19일까지 아시아·오세아니아지역 도핑방지 기구 직원을 초청해 프로그램 운영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한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2025 부산 세계도핑방지기구(WADA) 총회 유치 공약인 솔리다리티 프로그램(Solidarity Program)의 일환이다. 올해는 아시아에서 오세아니아 지역으로 범위를 확대해 말레이시아, 스리랑카 도핑방지기구 직원 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도핑방지교육과 검사, 과학연구 등 관리 프로그램 실무와 전국체육대회,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도핑컨트롤센터, 대한체육회 등 대회현장 및 유관기관 방문교육 등으로 운영한다. 연수생들이 실질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 운영에 중점을 두고 진행할 예정이다.

KADA 김금평 사무총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아시아 및 오세아니아지역의 결속을 다지고, 연수사업에 참가한 국가들이 선진도핑방지기구로 도약하는 원동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ADA는 올 상반기에 솔리다리티 프로그램 일환으로 과기연 도핑컨트롤센터와 협업해 네팔, 사모아 국가도핑방지기구에 시료채취인력 교육, 도핑검사 및 시료 분석을 지원하는 등 주변국 도핑관리 프로그램의 양적, 질적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zzang@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