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조광태기자] 전라남도문화원연합회와 22개 시군 문화원이 4일 화순군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제15회 전남문화원의 날 기념식을 열어 지역 문화 주체로서, 도민의 문화 향유 기회 제공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신정훈 국회의원, 황성환 전남도교육청 부교육감, 구복규 화순군수, 김태웅 한국문화원연합회장, 김봉수 전남문화원연합회장을 비롯한 전남 22개 지방문화원장 및 임직원 등 문화원 가족 1천여 명이 참석했다.

김영록 지사는 “전남문화원이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 문화 진흥에 주력하도록 힘껏 돕겠다”며 “전남도에서도 문화의 중심, 문화·관광 수도 전남을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 문화예술진흥 발전에 공헌한 화순문화원과 조옥현 순천문화원장 등 7명에게 도지사 표창장을 수여하며 그동안 전남 문화예술 발전에 힘쓴 문화원 가족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전남문화원연합회는 22개 시군 문화원 1만 4천여 회원과 함께 지역의 고유한 전통문화를 발굴하고 보존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매년 잊혀져가는 향토문화를 도민에게 공유하는 자리를 만들고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추진하는 등 남도 문화 발전과 도민의 문화 향유 기회 제공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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