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경무 전문기자] 인터 마이애미 CF의 캡틴 리오넬 메시(36). 그가 미국 메이저리그 축구(MLS) 시즌 뒤 FC바르셀로나로 복귀하거나,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로 임대된다는 설에 대해 그를 잘아는 스페인 축구전문가가 일축했다.

12일 BBC스포츠에 따르면, 길렘 발라그는“메시는 다른 축구 선수들처럼 시즌 뒤 한달 정도 휴가를 가질 것이다. 사우디로 간다거나 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인터 마이애미는 지난 토요일 FC신시내티와의 홈경기에서 1-0으로 패한 뒤 플레이오프 진출 경쟁에서 탈락했다. 시즌도 21일 종료된다. 메시는 부상 때문에 지난 9월초 이래 72분 밖에 뛰지 못했다.

아르헨티나는 11월17일과 22일 각각 우루과이, 브라질을 상대로 2026 북중미월드컵 남미예선을 치른다.

메시는 월드컵 예선 뒤 한달 동안 휴가를 가질 것으로 보인다. 그런 다음 그는 내년 2월에 시작되는 MLS 프리시즌과 새 시즌에 나설 예정이다.

발롱도르 7회 수상자인 메시는 지난 시즌 뒤 파리생제르맹(PSG)과 계약이 해지됐으며 7월 중순 인터 마이애미로 이적했다. 이후 그는 8월 팀의 리그컵 첫 우승을 이끌었지만, US오픈컵 우승 견인에는 실패했다.

메시는 총 13경기에서 11골을 넣었는데, MLS에서는 5경기에만 출전해 1골에 그쳤다.

FC신시내티에 패한 뒤 메시에 관한 루머에 대해, 타타 마르티노 인터 마이애미 감독은 “놀랍다. 나는 그것에 대해 아무 것도 모른다. 만일 메시가 휴가로 바르셀로나를 방문할 것이라고 말한다면, 나는 그렇다고 말할 것이지만, 다른 부분에 대한 정보는 없다”고 답했다. kkm100@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