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이영수기자] 전남 담양군과 (사)담양군공예인협회가 오는 21일부터 11월 5일까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죽녹원 분수대 광장에서 공예품 전시 판매행사 ‘공예 장인(場IN) 두 번째 장’을 개최한다.
지난해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군민과 관광객에게 우리 지역 공예품의 우수성 홍보와 지역 공예 기술의 계승 및 발전, 공예산업의 진흥을 위해 담양군공예인협회 회원 20개 사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다.
행사장에서는 금속, 대나무, 도자기, 목, 섬유, 차, 가죽 등 실생활에 사용하는 생활 공예품과 장인의 혼이 깃든 섬세한 공예품까지 만나볼 수 있으며 플리마켓도 함께 진행되어 아름다운 담양의 공예품을 구매할 수도 있다.
또한 대나무 지압길 걷기, 대나무 엮음, 다도 체험, 전사컵 그리기 및 각종 공예소품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거리가 준비되어 있어, 화창한 가을날 가족 단위 관광객들의 호응이 예상된다.
한편, 담양군공예센터, ‘장인각’에서도 10월 21일부터 11월 6일까지 담양군공예인협회 회원전이 열려 50여 점의 우수한 지역의 공예 작품을 감상할 수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지역의 전통 공예의 명맥을 이어가는 담양 공예인들의 장인 정신과 열정으로 공예산업이 미래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행사가 담양 공예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