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황철훈기자]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은 소화기병센터 문종호 교수팀(문종호·이윤나 교수)이 지난 19~20일 스페인 바야돌리드에서 열린 ‘제5회 췌장담도 내시경 국제심포지엄’에서 초청 강연과 내시경 라이브 시술 시연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23일 밝혔다.

문종호 교수는 이번 국제심포지엄에서 ‘수술이나 만성췌장염 후 발생할 수 있는 양성 담관 협착에 대한 최신 내시경적 치료’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이어 암이 전이돼 악성 십이지장과 담관 협착이 동시에 발생한 현지 환자의 내시경적 치료를 성공적으로 시행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과 박수를 받았다.

또한, 문 교수는 최신 시술들에 대한 라이브 심포지엄 좌장도 맡았다. 아울러 한국에서 개발된 각종 금속 스텐트를 소개하는 등 한국의 선진 의료기술을 알리는 데도 노력했다.

한편, 이번 국제심포지엄은 미국을 비롯해 유럽과 남미, 일본 등 소화기 내시경 분야의 세계적인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하는 행사다.

문종호 교수는 췌담도(췌장·담도) 질환의 권위자다. 풍부한 임상경험과 노하우로 전문성을 인정받은 문 교수는 최근 미국, 유럽 등 국제 유명 소화기 내시경 심포지엄에 초청받아 라이브 시연 시술과 강의를 진행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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