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조광태 기자] 전남 목포시는 고물가에도 착한가격을 유지하면서 지역경제활성화에 보탬이 되고 있는 착한가격업소를 대상으로 공공요금 및 맞춤형 물품을 지원한다.

이 사업은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착한가격업소에 실효성있는 지원을 함으로써 업소의 경영 안정화를 도모하기 위함이다.

시는 착한가격업소로 지정된 업소(22개소)를 대상으로 상반기에는 종량제봉투, 미용수건, 수저집 등 70여만원 상당의 운영물품을 업소별로 지원한데 이어, 11월에는 공공요금, 재료구입비 등 100여만원을 지원한다.

또, 시청 지역경제과 직원들이 착한가게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지원물품을 전달하는 등 착한가게를 이용하고 홍보하면서 지역물가안정에 기여하고 있는 착한가격업소가 확대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착한가격업소는 개인서비스 요금의 가격안정 유도를 위해 2011년부터 운영한 제도로 서민생활과 밀접한 업종에 대해 소매 단위로 물품․서비스 등의 판매행위를 하는 업소가 해당된다.

목포시 지역경제과 윤경희 팀장은 스포츠서울과 통화에서 “고물가로 어려운 상황이니만큼 물가안정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착한가격업소는 어려운 서민경제에 단비 역할을 하고 있다.”며 “착한가격업소 발굴 및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목포시 착한가격업소는 총22개소(음식점20, 미용업1, 숙박업1개소)가 있으며, 지역경제과에서 연중 지원신청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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