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2026년 총사업비 150억 원 투입해 건립 추진

어린이도서관, 문화교육공간, 종합학습실, 멀티미디어실, 열람실 등으로 조성

[스포츠서울ㅣ김기원기자] 양구군이 추진하고 있는 ‘양구 군립도서관 건립 사업’이 강원특별자치도 공공도서관 건립 지원사업에 선정돼 총 105억 원의 도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양구 군립도서관 건립 사업에 2024년부터 2026년까지 3년간 총사업비 150억 원(도비 105억 원, 군비 45억 원)이 투입돼 양구읍 상리 124-6번지 일원에 연 면적 2,349㎡, 지하 1층~지상 3층의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1층에는 어린이도서관과 매점, 수유실, 문화교육 공간(강의실, 동아리실)이 들어서며, 2층에는 사무실과 종합학습실이, 3층에는 멀티미디어실, 열람실, 특화 공간(개인 열람, 과제 수행실 등), 지하 1층에는 창고, 보존서고 등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양구군은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1월 타당성 조사와 기본 운영 계획을 수립하였고, 2024년 강원특별자치도 공공도서관 건립지원 사업에 신청하여 11월 최종 선정되었다. 또한, 건축기획수립용역과 중장기 발전방안 수립용역을 이달 중 착수하고, 2025년에는 본격적으로 설계공모 등을 거쳐 2026년까지 건립 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양구군에는 1992년에 개소한 교육도서관 1곳이 있으나, 도서관 이용자들이 점차 증가하고 있으며, 주민들의 다양한 수요를 반영한 도서관 건립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양구군은 105억 원의 도비 예산을 확보하여 양구 군립도서관 건립 사업에 속도를 내면서, 지역주민에게 다양한 정보 이용, 문화 활동, 평생 학습 등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같은 필지 내에 조성되는 실내 스마트 어린이 놀이시설과 함께 지역의 새로운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면서 주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흥원 양구군수는 “이번 도비 확보로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된 만큼 속도감 있게 차질 없이 추진하여 주민들이 일상생활에서 손쉽게 다양한 정보를 습득하고, 여가활동과 문화활동도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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