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수준 교육 공동체 조성, 더 나은 교육지구 협약 연장
교육현안에 공동대응, 민관학 협력 교육 생태계 구축
[스포츠서울ㅣ김기원기자] 화천군과 강원특별자치도 교육청, 화천교육지원청이 ‘더 나은 교육지구’조성을 위해 다시 한 번 손을 잡았다.
최문순 군수, 신경호 교육감, 김종녀 교육장은 지난 13일 군청에서 개최된 ‘더 나은 교육지구 업무 협약식’에 참석해 각각 협약서에 서명했다.
세 기관은 지난 2015년 7월, ‘더 나은 교육지구 지정 및 업무협약’에 이어 2019년 업무 협약을 한 차례 연장한 바 있으며, 이번에 두 번째 연장에 합의하게 됐다.
‘더 나은 교육지구 업무협약’은 화천지역 학생들을 총체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민․관․학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학생들이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교육 공동체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목적이다.
협약식에서 세 기관은 신뢰와 협력으로 지속가능한 ‘더 나은 교육지구’를 운영해 나가기로 했다.
또 민․관․학 거버넌스를 중심으로 지역교육 협의체를 구성해 건강한 교육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지역 구성원이 참여하는 지역 기반 돌봄․배움터 운영, 지역 교육현안 공동해결을 위한 협력사업 운영 등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번 연장 협약에 따라 화천군이 운영하는 방학 기간 기초학력 향상 프로그램, 고교 동아리 지원, 맞춤형 학교․기관 연계사업, 내 고장 바로 알기 프로그램을 비롯해 화천교육지원청의 교과지원 프로그램, 마을 진로체험 학습, 권역별 화천마을 교육협의회 운영, 전문적인 학습 공동체 운영 등도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협약식 이후 즉석에서 마련된 간담회에서 신경호 도교육감과 최문순 군수, 김종녀 교육장 등 참석자들은 화천군의 교육지원과 종일돌봄 시스템, 초․중․고교생 해외 어학연수와 배낭연수 프로그램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누며 각 사업들을 더욱 발전된 방향으로 이끌어 나가자는데 뜻을 같이했다.
신경호 교육감은 “화천커뮤니티센터의 돌봄 및 교육공간을 미리 둘러보니 매우 인상적이었다”며 “화천 아이들이 보다 나은 교육환경에서 커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강조했다.
최문순 군수는 “아이들은 우리의 미래이자 희망”이라며 “화천의 아이들이 고향을 항상 가슴에 간직하면서, 더 넓은 세계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힘껏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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