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고양 소노가 트레이드를 통해 정관장으로부터 가드 조은후를 영입했다. 정관장은 군복무 중인 가드 김세창을 데려간다.

소노는 1일 “군 복무 중인 가드 김세창을 안양 정관장으로 보내고, 가드 조은후를 영입하는 1대1 트레이드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트레이드는 최근 맹활약 중인 이정현의 체력적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백업 자원을 보강하려는 소노의 요청에 정관장이 결단을 내렸고, 정관장 김상식 감독도 이에 응답하며 성사됐다.

조은후는 성균관대 4학년이었던 2021년 대학리그에서 어시스트 1위에 오르는 활약으로 김승기 감독(현 고양 소노)이 안양 KGC(현 정관장) 부임 시절 2021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 1라운드 10순위로 지명됐다.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조은후는 옛 스승과 재회하게 됐다.

김승기 감독은 “리딩과 넓은 시야를 바탕으로 뛰어난 패스워크를 갖고 있는 선수로 수비 또한 강점이 있어 가드진 백업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외곽슛에 약점이 있지만, 그 외 부분에서 커버가 되고, 슈팅은 트레이닝을 통해 충분히 보완이 가능하다”라고 영입 이유를 밝혔다. iaspire@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