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울버햄턴=박준범기자] 황희찬(울버햄턴)도 ‘크리스마스 축포’를 쏠 수 있을까.

울버햄턴은 24일(한국시간) 오후 10시 영국 울버햄턴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 첼시와 홈 경기를 치른다.

황희찬은 어김 없이 선발 출전한다. 파블로 사라비아, 마테우스 쿠냐와 함께 공격진을 꾸릴 것으로 보인다.

황희찬은 8골을 넣으며 득점 순위 경쟁을 펼치고 있다. 지금은 7위다. EPL 무대에서 첫 두 자릿수 득점 달성도 눈 앞에 다가왔다. 뿐만 아니라 황희찬은 유효 슛 10개로 8골을 만드는 등 고효율의 결정력을 보이는 중이다.

이와 같은 활약을 인정받아 울버햄턴과 황희찬은 2028년까지 재계약했다. 이후 1년을 연장할 수 있는 옵션도 포함돼 있다. 연봉도 팀 내 최고의 선수들과 동등한 수준의 금액으로 재계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만큼 팀 내의 기대가 크다.

다만 아직 재계약 이후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했다. 황희찬은 15라운드 번리(1-0 승)전에서 득점한 뒤 이후 2경기에서는 침묵했다. 그를 향한 견제도 점차 심해지고 있다는 의미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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