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신재유기자] 제주흑돼지 숯불구이 전문점 ‘오름’(OREUM)(이영욱 대표)이 부산시민들에게 맛의 신세계를 열어주며 식도락가를 불러들이고 있다. 부산광역시 강서구 명지 국제신도시에 위치한 이 업소에서는 제주 소재 축산 농가와 계약을 맺고 특수한 환경과 조건으로 사육·도축한 최고 등급 흑돼지고기를 공수해온다.

이를 원육의 육즙을 보존하고 육질을 부드럽게하는 웨트 에이징(Wet Aging, 습식 숙성) 기법으로 6일, 맛의 풍미를 더하는 드라이 에이징(Dry-Aging, 건식 숙성) 기법으로 2일간 숙성(총 180시간)시켜서 손님 식탁에 제공한다.

‘오름’의 주요 메뉴는 제주흑돼지 모둠, 제주흑돼지 미박오겹살, 가브리살, 숄더랙, 꽃목살, 생갈비 등이다. 이 흑돼지 고기는 맛과 질이 항상 일정하고 누린내 같은 잡내가 나지 않아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한다.

게다가 딱새우회, 딱새우라면, 전복솥밥 등 사이드 요리와 직접 만드는 각종 반찬류, 고기를 찍어 먹는 말돈소금, 갈치속젓의 맛도 일품이다. 일반 주류 외에 얼그레이 하이볼, 제주 푸른바다 하이볼 등 젊은 층이 좋아하는 주류도 갖춰 두터운 마니아층이 형성돼 있다.

‘오름’에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고기 맛 외에 또 다른 특별함이 있다. 제주 녹차동굴 콘셉트를 차용하여 모던하면서도 특별하게 구성한 인테리어와 제주 화산암을 융장하게 묘사한 외부의 익스테리어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또한 직원들의 친절한 서비스, 청결한 환경, 쾌적하고 넓은 공간으로 손님들이 추구하는 가심비와 가성비를 충족시켜주므로 가족, 친구, 동호회, 직장인 모임 장소로 적합하다.

2023 스포츠서울 라이프특집 이노베이션 리더 대상에 선정된 이영욱 대표는 “핫 플레이스로 떠오른 ‘오름’과 동반 성장하고 싶어하는 예비 창업자들의 요청이 쇄도하여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프랜차이즈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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