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정다워 기자] 제주 유나이티드 브라질 듀오 탈레스와 이탈로를 영입했다.

제주는 9일 탈레스, 이탈로 영입을 발표했다. 두 선수 모두 브라질 출신으로 2024시즌 제주 전력에 힘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탈레스는 좌우 윙어에 사이드백까지 소화하는 멀티 플레이어다. 속도에 드리블, 슛 능력까지 겸비한 선수다. 최근까지 브라질 2부 리그에서 활약하다 제주에 합류했다.

이탈로는 신장 190㎝의 장신 수비형 미드필더다. 강력한 피지컬을 활용한 중원 장악 능력에 제공권 능력까지 보유하고 있다. 최근 입대한 김봉수의 대체자로 볼 수 있다. 브라질 3부 리그에서 뛰었는데 스카우트의 오랜 관찰 끝에 영입한 선수라 잠재력이 좋다는 평가를 받는다.

두 선수 모두 브라질 출신이라 K리그 선배인 유리와 헤이스가 적응을 돕고 있다는 게 제주 구단 관계자의 전언이다.

탈레스는 “제주라는 좋은 팀에서 기회를 줘서 정말 감사하다. 축구는 전쟁이라고 생각한다. 경기장에 들어가는 순간부터 내 인생을 걸고 뛸 것이다. 제주 팬들에게 믿음과 신뢰를 줄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라고 말했다.

이‘탈로는 “항상 해외무대에서 뛰는 것을 꿈꿔왔다. 제주에서 그 기회를 줘서 정말 고맙다. 제주에서 보내는 모든 순간 동안 내 모든 것을 쏟아부을 것이다”라는 각오를 밝혔다. weo@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