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황철훈 기자] 에버랜드가 올봄 튤립축제를 통해 ‘산리오캐릭터즈’와 협업한 테마가든을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3월22일 개막하는 에버랜드 튤립축제에서는 헬로키티, 쿠로미, 시나모롤 등 산리오의 캐릭터들을 봄꽃과 어우러진 오감 콘텐츠를 통해 다채롭게 경험할 수 있게 된다. 산리오캐릭터즈를 활용한 대규모 야외 테마 체험 공간이 우리나라에 들어서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튤립축제가 펼쳐지는 약 1만㎡ 규모의 포시즌스가든에서는 산리오캐릭터즈를 활용한 다채로운 테마 연출은 물론 어트랙션과 식음시설, MD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캐릭터 협업 시너지를 극대화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위한 플랫폼으로서 포시즌스가든 활용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라며 “첫 순서로 우리나라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산리오캐릭터즈와의 협업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간한 ‘2023 캐릭터 이용자 실태조사’에 따르면, 산리오캐릭터즈는 어린이부터 중장년층까지 다양한 연령대에서 고루 인기를 얻으며, 한국인이 좋아하는 캐릭터 순위 톱5에 선정된 바 있다.
한편 에버랜드는 바오 패밀리, 레시앤프렌즈, 레니, 라라 등 자체 IP(지식재산권) 캐릭터를 이용한 콘텐츠 및 상품 개발도 지속 추진 중이다. 지난해에는 오징어게임 채경선 미술감독, 삼성전자 갤럭시 등 다양한 파트너들과 협업해 새로운 콘텐츠를 선보인 바 있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에버랜드는 자체 IP 캐릭터 빌드업뿐만 아니라 외부 협업를 병행해 파크 인프라와 연결하고 고객 경험을 더욱 확장하는 투트랙 전략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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