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황철훈 기자] ‘북극 한파’가 몰아치고 있는 가운데 어르신들의 건강을 살피는 훈훈한 의료봉사 소식이 눈길을 끈다 .

분당자생한방병원(병원장 김경훈)이 지난 24일 설 명절을 앞두고 지역 어르신 30여명을 대상으로 한방 의료봉사를 펼쳤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첫 번째로 진행한 이번 의료봉사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소재 한솔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진행됐다.

이날 분당자생한방병원 오주희 한의사를 비롯한 의료진과 임직원들은 복지관 내 임시 진료소를 마련하고 침치료, 한약 처방 등 다양한 한방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특히 척추·관절 질환 외에도 혹한기 한랭질환의 예방과 치료에 힘썼다. 분당자생한방병원은 한랭질환자의 절반가량이 65세 고령 환자임을 고려해 혈액 순환을 촉진하는 침치료와 함께 건강한 겨울나기를 위한 교육을 병행했다.

분당자생한방병원 김경훈 병원장은 “체감온도가 영하 20도에 달하는 매서운 한파가 찾아온 가운데 행복한 명절 나기를 위한 건강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새해 의료봉사의 포문을 연 만큼 올해는 더욱 사회공헌활동에 힘써 건강한 지역 사회를 만들기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color@sportsseoul.com